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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엘마인즈가 AI 기능 비명인식 비상벨인 ‘캐치24’를 선보이고 있다.

캐치24는 한마디 비명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안전 시스템이 가동되는 비명인식 무선 비상벨이다. 비상벨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비명을 인식하면 경고음이 울리며 경찰 및 보안업체에 연락이 이뤄진다.

이러한 비명인식 비상벨은 기존의 이상음원 감지기와 다르다. 이상음원 감지기는 단발성 비명인 ‘악’, ‘꺅’ 등과 같은 95dB 이상의 큰 소음에 반응하지만, 캐치24는 사람의 음성 언어에서만 인식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 번의 비명에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으며, 물소리나 TV소리, 음악소리 등 시끄러운 환경에 놓여 있더라도 비명인식 단어를 인식할 수 있다. 

캐치24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특허 기술로 구현한 인공지능 비상벨로, 아무리 큰 소리라도 비명 언어가 아니면 인식하지 않는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엘마인즈 관계자는 “캐치24는 최첨단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안심벨로, 비상벨 설치 의무화 장소인 공중화장실, 지하주차장, 병원 등을 비롯해 민원실, 편의점, 무인매장, 엘리베이터, 응급실,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방수, 방진 처리가 되어 있어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안정적으로 비명을 인식할 수 있다”며 “안심 귀갓길, 산속 둘레길, 어두운 골목길, 안전취약지역 등 멀리에서도 비명을 지르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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